7번
발문
세포질 단백질 A, B가 상호 결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포를 lysis 후 면역침강법(단백질 상호 작용을 확인하는 실험 방법)을 수행한 결과 A 단백질과 B 단백질이 서로 결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. 이 실험 결과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FRET 방법을 이용해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으나 이 경우에는 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. 두 실험의 결과가 다른 이유를 설명하시오. (I, 3점)
관련 내용
해설
이유: 면역침강법(Co-immunoprecipitation)은 세포를 파괴(lysis)한 후 진행하는 실험이다. 세포가 용해되면 세포 내의 수많은 단백질들이 한 공간에 섞이게 되고, 본래 서로 다른 구획에 있던 단백질들이 비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. 즉, A와 B는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는 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여 실제로는 결합하지 않지만, lysis 후 인공적인 조건에서 결합이 일어난 것이다.
반면 FRET(Förster Resonance Energy Transfer)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in vivo로 단백질 간 직접 상호작용(~10 nm 이내)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. FRET 결과가 음성이라면, A와 B는 실제 세포 내에서 직접 결합하지 않는 것이다.
따라서 두 실험의 결과 차이는 면역침강법이 세포 lysis 과정에서 인공적 단백질 결합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.